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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굳이 고생할 필요가..." 대한민국 군대 암울한 현실 / YTN

2025-10-06 0 Dailymotion

장교와 병사 사이에서 지휘·관리부터 작전수행, 교육을 넘나들며 실무 전반을 책임지는 '군의 허리', 바로 부사관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몇 년째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5년간 충원률은 육해공군 모두 하락세가 뚜렷한데, <br /> <br />심지어 육군은 지원자 수가 정원보다 밑도는 사실상 '미달' 사태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지원 기피 현상은 군내 계급 차별과 낮은 처우 문제 때문이라고, 전·현직 부사관들은 이구동성, 말합니다. <br /> <br />병장 월급이 2백만 원을 넘길 만큼 병사 처우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정작 부사관은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현역 부사관 : 부사관들이 상대적으로 좀 박탈감을 많이 느끼고 있고…장교는 넘을 수 없는 그런 벽이 느껴지고 병사들은 부사관들보다 대우가 좋다고 느껴지니까….] <br /> <br />전역 후 사회에 나가 새롭게 진로를 모색할 때에도 차별의 벽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당장 공무원 경력 채용만 봐도 부사관은 가장 높은 계급인 원사로 전역해도 최대 7급 대우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기준대로면 30년 이상 복무한 원사가 2년 4개월 ROTC, 학군 장교를 마친 중위보다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입니다. <br /> <br />[전역 부사관 : 공무원이나 군무원 채용 과정에서 일부 경력이 반영될 뿐이고 일반 직장에선 사실상 전혀 인정되지 않는…굳이 군 간부로 가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….] <br /> <br />이에 국방부는 올해부터 군무원 경력 채용에선 최대 6급까지 인정받도록 개편했지만 일반직 공무원 개정까지는 요원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강대식 / 국민의힘 의원 : 국방부 조치는 군무원 경력채용에 한정된 내부 조치일뿐 공직사회 경력엔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. 군 복무 경력이 우리 사회에서 합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그런 제도적 장치가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부사관이 '군의 허리'라고 불리는 건 단순 연결고리 역할을 넘어 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중추 역할을 인정받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병력 감소 시대, 이제는 헌신만큼 적절한 보상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입법 보완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상은 이승창 <br />영상편집: 연진영 <br />디자인: 김진호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060901538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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